19살 고민상담 19살 여고생입니다.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들어요… 병원에서
19살 여고생입니다.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들어요… 병원에서 먹는 약이 도움이 되나 싶을 정도로 의미가 없는거같고… 죽어야 모든게 끝나면서 행복해질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학교도 겨우 나가고 지금 예체능 연기입시를 하고 있는데 너무 버겁고 그만두고 싶어요… 사실 입시도 하고싶어서 시작한게 아니라 나중에 밥 벌어먹고 살게 없어서 시작한거라 애정도 없이 그냥 했는데 시작한게 너무 후회가 되면서 입시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에 못 멈추고 계속 해왔어요… 부모님은 어렸을 때 이혼하시고 아빠랑 같이 살다가 가정폭력으로 도저히 못 살겠어서 조부모께서 원룸집 하나 구해줘서 입시비용이나 기타 생활비 전부 주시고 혼자 살고있어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제가 이걸 그만둬도 되는건가요… 나중에 후회할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낙오자가 되는건 아닌가 싶고… 회피만 하는거같고… 입시 그만두면 곧 성인인데 뭐 해먹고 살지도 모르겠고..버티고 이 악물고 입시 하려고 해도… 마음처럼 안돼요… 그냥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하고 죽고싶다는 생각 뿐이라서… 부탁드려요…